(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통 큰 기부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구는 13일 오후 4시 30분 구청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헌액식에선 지난 2019년도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금 5500만 원을 기탁한 김종연 씨(신흥CNC건설 대표)가 개인 부문 우수기부자로 선정됐다.
김장 나눔행사, 탈북민 지원 등 꾸준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김종연 씨는 지난 202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서 대통령 표창도 받은 바 있다.
김종연 씨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주변의 좋은 이웃들과 함께 기부 문화에 동참했을 뿐인데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교훈 구청장은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구청 본관 1·2층 계단 벽면에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와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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