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6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권완택)과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맑은 물 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하수처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생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의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관내 마곡지구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하수 유입량도 늘어나자 물 절약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수처리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찾아가는 맑은 물 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다 많은 주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시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교육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의 순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각 동별로 맑은물 지킴이를 운영하고 민관 합동 하천 살리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 구청장은 협약식 이후 현대화를 통해 지하화한 하수 처리 시설 등 주요 시설과 물 재생체험관 곳곳을 둘러봤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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