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훈련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초기 치매 환자의 ‘손상된 기능 회복’과 ‘안전한 환경 지원’을 위한 맞춤형 홈케어 ‘일상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돌발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큰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가정 기반 1대1 맞춤형 프로그램 ▲가정환경 수정 ▲일상 속 힐링 고궁 투어 등 세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가정기반 1대1 맞춤형 프로그램’은 집중사례관리가 필요한 초기 치매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약 복용법, 안정적인 수면 패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 등을 교육하여 규칙적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가정환경수정’은 치매환자의 신체기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을 조성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침대 안전봉, 변기 안전 손잡이, 모서리 보호대, 가스타이머, 초인종 증폭기 설치와 장판교체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민첩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

화장실 안전바 설치 전(좌)과 설치 후 모습(우) (사진 = 강서구)

한편 ‘일상 속 힐링 고궁 투어’는 경복궁, 덕수궁 등 고궁을 거닐며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 4회 고궁 투어로 새로운 인지 자극 탐색 기회를 갖고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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