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동철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의장은 7일 강서구의회 2층 의장실에서 구민 안전을 위한 강서구의회·강서구청·강서경찰서 협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동철 의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강력 범죄로 구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회와 구청·경찰서 간 협업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범죄 예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동철 의장을 비롯해 강서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와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자치행정과, 안전관리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근 신림역, 서현역 사건 및 살인 예고 사건 등 흉악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지역 내 치안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최됐다.
특히 강서경찰서의 자료에 따르면 강간·추행 등 성폭력 범죄 발생률은 2022년 대비 10.8% 증가했고 주로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인 스토킹, 교제 폭력, 가정폭력 사건 등도 증가 추세다. 이에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의회와 지자체·경찰서 간 공통된 문제의식이 필요하고, 질 높은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이 절실하다.
이번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은 강서구의회·강서구청·강서경찰서가 2021년부터 협업해 진행 중인 공동체 치안 사업의 보완과 공원 내 CCTV 및 비상벨 설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율방범대 운영 사항 개선 등이다.
한편 이 밖에도 이번 감단회에선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 장비 지원 확대, 정신질환자 등의 이상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24시간 응급 병상’ 확대, 강서구 통합관제센터의 CCTV 증설 및 지능형 CCTV 고도화, 구민 안전을 위한 공동체 치안 사업 모델 등이 논의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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