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마곡 문화의 거리’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곡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왔다”며 “서울에서 손꼽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17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차 마곡 문화의 거리 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서구 표 문화거리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강서구만의 예술성을 더한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거리 여건, 지역적 특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수렴해 내실 있게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일치했다.
이에 올해는 유동 인구가 많고 시민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는 발산역 존을 중심으로 문화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마곡 문화의 거리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짜임새 있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집중해 ‘마곡 문화의 거리’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며 그동안 구는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도부터 ‘마곡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마곡 문화의 거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부터 발산역까지 1km에 이르는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문화예술 옷을 입힌 거리로 조성해 오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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