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오는 12일과 13일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 ‘제7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겸재 문화예술제는 겸재의 작품을 사랑하는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오직 강서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다”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겸재 문화예술제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겸재 문화예술제는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상징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화혼을 기리고 진경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구의 대표적인 참여형 문화예술제로 이번 행사는 ‘겸재 진경산수, 강서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겸재의 주요 작품 활동지였던 궁산 근린공원과 겸재 정선미술관, 마곡 어울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1시 30분 시작하며 개회식과 함께 겸재 정선미술관 개관 14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경계를 너머’가 열린다.
특별전 ‘경계를 너머’는 국내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국제교류전으로 전시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 특별전에는 국내외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13일에는 ▲제18회 겸재 전국 사생대회 ▲청소년 문화예술제 ▲문화예술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겸재 전국 사생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겸재가 거닐던 궁산의 모습을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화폭에 담으며 기량을 뽐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겸재 정선 미술관에 방문, 전화, 전자우편으로 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한편 13일 오후 3시부터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경연의 장 ‘청소년 문화예술제’와 문화예술 공연 ‘문화 예술한마당’이 동시에 열린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제는 예선 127팀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9팀이 노래, 춤 등 다양한 장기로 경연을 펼친다. 경연 중간중간 ‘나는 가수다’ 가왕 출신 가수 ‘더원’,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댄스팀, 강서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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