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교통지도하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운영하고 오전8시부터 9시까지 아이들의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동행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여러 차례 진행된 초등학교 학부모 면담과정에서 스쿨존 사고 등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김 구청장은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적극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강남처럼 생활 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곡동 등 좁은 골목길이 많고 통학로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앞에서 교통지도하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한편 강서구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은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구청 직원 70명으로 구성해 주 2회 이상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동행하며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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