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을 맞아 용왕산에서 구민에게 새해 덕담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기재 서울시 양천구청장이 오는 11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양천구의 비전과 주요 시책을 PT로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3년은 민선 8기의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첫 해로 한결같은 마음만 먹는다면 어떠한 어려운 과제라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구민이 간절히 원하는 양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꼼꼼한 실행력으로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각계각층의 구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지역 사회 귀감이 됐던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폭우 속 이웃을 지킨 수해 영웅 등 모범구민 약 30명도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추진해 나갈 구의 역점사업과 비전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출발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23년에는 구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재건축, 재개발, 공항소음피해 지원확대 등 복잡하고 어려운 양천구의 7대 숙원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노후아파트 재건축, 오래된 주택지역 재개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깨끗한 주거환경 정비에 집중하며 올해부터 이러한 기능을 담당할 도시발전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또 대장홍대선, 경전철,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매진해 지역균형 발전과 구민의 교통복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대로 지상부 공원 조성 및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을 도심형 복합물류센터로 재탄생시켜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

그 외에도 재산세 구세 감면 정책 등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원 확대 및 목동운동장 일대 복합스포츠공원 조성 등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끝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조성을 위해더욱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고, 전국적 규모의 교육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서 양천의 브랜드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천구의 2023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전달할 힘찬 도약의 메시지 (양천구)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천구의 힘찬 재도약을 응원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클래식 선율로 행사 시작 전 분위기를 돋우고 2021년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창작국악단 더미소의 특별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며 이외에도 양천구립합창단이 축가무대를 펼치며 새해맞이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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