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계묘년(癸卯年) 신년사에서 ‘지역 균형발전·구민의 행복’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한 해는 여러모로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 강서구는 새로운 민선 8기 출범을 통해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년 동안 풀지 못했던 방화동 건폐장 이전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고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선정, 전국 최초 종합부동산세 합동민원 창구 개설, 버스킹 공연 열풍 등 강서구의 열정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는 올해 목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구청장은 “바로 ‘지역 균형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다”며 “그동안 강서구 경쟁력의 중심에 ‘마곡’이 있었다면 이제부터 화곡을 비롯한 원도심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햇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역 경제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아 구민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보호 하는 것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는 만큼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 있는 지금 어렵게 되찾은 구민의 일상이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방역 대응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생활을 보장하고, 한파, 폭설, 폭우 등에 대한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예로부터 토끼는 영리한 지략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강서구 1700여 공직자 모두는 부지런함과 예민함으로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대처할 줄 아는 토끼처럼 더 잘 듣고, 구민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뛰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강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여정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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