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근린공원에서 열린 ‘치매안심마을 기억채움 한마당’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한 등촌3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등촌3동에 있는 원당근린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기억채움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지향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강서구의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 하겠다”며 “등촌3동 직능단체 회원 분들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오늘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시키고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안심마을을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해 치매가 있어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행사장에서는 현재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지활동 체험존과 근감소증 전자검사측정기(SPPB)를 활용한 내 몸 바로 알기 체험존, 초로기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 행사에는 등촌3동 주민센터와 강서구보건소, 등촌1·4·7·9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등촌3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행사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치매안심마을을 널리 알리는 봉사에 전력을 기울였다.

원당근린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기억채움 한마당’ 행사 모습 (강서구)

한편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 6월 등촌3동을 강서구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인지건강 디자인 치매안심마을’로 꾸며가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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