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의원의 국회 질의 모습 (조수진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투사의 이미지가 강한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17일 당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양천구에서 한 없이 너그러운 어머니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치킨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조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17일 양천의 지역 봉사단체 ‘포더칠드런’의 치킨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닭 40마리를 기름에 튀기고, 주먹밥과 와플, 후식용 뻥튀기도 준비해 복지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직접 건네주고,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에는 배달하는 일이다.

또 한 없이 너그러운 어머니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조 의원의 치킨 봉사활동에는 양천갑 지역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과 구의원 4명도 함께 한다.

황진하 봉사대장(63세)이 이끄는 ‘포더칠드런 1달러 치킨 봉사대’는 우리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 가장 좋아하는 것이 치킨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5년부터 보육 시설 아이들,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치킨을 선사해온 지역 자선 사업가다.

특히 황 봉사대장은 양천구 오목교역(5호선) 근처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판매량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다가 지난 2015년 아예 봉사대를 구성해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에 ‘포더칠드런 봉사센터’와 치킨 포스터 (조수진 의원실)

한편 전국 어린이 보육 시설 아이들에게 모두 치킨을 맛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천구 치킨 봉사대 는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보육 시설을 방문해 치킨을 튀기고, 주먹밥과 떡볶이를 만들어주다가 코로나 정국이 시작되자 비대면 서비스까지 고려해 2021년 5월 우리 양천구 신정동에 ‘포더칠드런 봉사센터’를 열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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