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예술로 청년과 노인세대를 잇는 세대교감 프로젝트 ‘우리동네 노(老)리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2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과 중장년층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교감을 이끌어내며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유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장 경험이 될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노(老)리터는 청년예술인과 지역 노인들이 예술을 매개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프로젝트다. 구는 이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주체적인 사회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성과 관계성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 발굴 및 증진의 장을 조성키 위한 취지다.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인이 노인들의 삶과 경험을 예술 활동에 녹여내며 마을,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와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는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과 문화체험, 인생교실 등 세대 간 관계망 형성을 통해 중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노리네 밥상’으로 구성된다.
신청대상은 예술의 사회적 활동 및 노인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예술인이다.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할 경우 우대하며 오는 21일까지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등의 신청서류(구청 홈페이지 참고)를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서류, 면접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발 결과를 오는 9월 초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예술인은 팀당 24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중장년층 구술인터뷰, 문화기획 프로그램, 활동결과 공유회에 참여하게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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