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당선인 시절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 방문(좌)과 구청장 직무를 시작하며 실시한 신월7동 도로침하 현장 방문 행정 지휘 모습(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안전하게 양천구를 지켜낸 이기재 서울시 양청구청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leadership)이 빛을 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양천구를 방문하며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안전하게 양천구를 지켜낸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현장행정 중심의 행정력에 주목하며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신월동 지역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해 침수피해가 생기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된 국내 최초 빗물터널형식의 방재시설이다. 최대 32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지하 40m에 빗물을 저류하고 배수 기능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양천구는 지하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이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의 설치를 2011년 이후 대폭 늘려 무상지원하고 있다. 또 구청직원들로 구성된 돌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각 가구를 방문해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현재 4368가구에 수중펌프 512대와 역지변 1만385개, 물막이판 5094개가 설치돼 있다.

이러한 안전시설 기반 위에 평소 ‘현장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선제적인 현장 대응이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양천구를 지켜내며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당선인 시절인 6월 20일, 첫 현장점검으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40m 깊이의 터널을 직접 들어가 시찰했으며 시설 관리자를 만나 시간당 강우량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향후 필요한 보완 요인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 취임 첫날에도 가장 먼저 구민의 안전을 살피는 일을 최우선의 목표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취임 전날 내린 폭우로 피해지역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 신정교, 용왕산 절개지,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 목동빗물펌프장 등 침수취약 지역 현장을 돌아보며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폭우 때도 8월 9일 오전 8시 긴급현장점검을 통해 관련 부서장들과 도로침하현장, 지양경로당, 도시농업공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과 복구과정을 세심히 살피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대응상황 보고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한편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책무다”며 “보통 예상할 수 있는 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다른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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