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시 주민이 제안, 심사, 선정 과정에 함께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특히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124건을 접수했고 1차 심사를 통해 22개 사업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주민투표는 22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투표로 우선순위에 따라 23억 원의 범위 안에서 최종사업이 선정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스마트하게 배우는 강서구 평생학습 ▲공원 내 배변봉투 수거함 설치 ▲AI 스마트 감시카메라 설치 ▲소형 폐가전 수거함 설치 등 모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다.
투표는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5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누리집)-투표하기-정책참고-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에서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주민투표 결과(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최종사업을 선정하고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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