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21일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약속했던 ‘강서구 전 지역의 마곡화’ 공약 이행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김 구청장이 21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곡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등촌2동 자연경관지구 주변 정비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강서구 전 지역을 성공적으로 도시개발이 완료된 마곡지구처럼 개발 완료 될 수 있도록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이에 김 구청장은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곡1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관리계획(안)을 살펴보고 ▲골목시장 등 생활가로 활성화 ▲불법 주·정차 등 주차문제 해소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생활SOC기반시설 확충 ▲민간 참여 유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보고회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 노후도, 기반시설 등 지역별 상황에 따라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추진해 사업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구는 화곡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보고에 이어 등촌2동 516번지 일대 ‘자연경관지구 주변 정비방안 중간보고회’도 개최했다.
한편 강서구 봉제산 주변 일대는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진행 가능한 정비 사업이 제한적이다. 이에 구는 지역 현황을 분석해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가능한 구역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는 이외도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봉제산 일대 화곡동 지역 현황을 분석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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