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신체적인 어려움과 경제적 형편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와 SK이노베이션 한미글로벌이 공동 주최하는 ‘2013 함께하는여행’은 첫 대상자로 지체 뇌병변 장애인 부부 30쌍을 초청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관광코스는 분재예술원 더마파크 절물자연휴양림 등 제주의 유명관광지를 돌아보며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행 첫날에는 부부애 증진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앨범 촬영 제작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서진만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여행이 경제력이나 이동편의의 어려움으로 평소 여행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가족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행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3 함께하는여행에 신청을 원하는 지체 뇌병변 장애인 부부는 다음달 12일까지 개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가까운 사회복지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에이블복지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안내문과로 문의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와 관련기관은 매년 장애인의 국내 관광활동 참여 기회제공과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여행 환경조성을 위해 각 장애유형별 여행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6차례의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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