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해외 전시회에서 현장진행에만 급급하던 수출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기회가 생겼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해외전시회 참가에 관심이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참가 이렇게 준비한다’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주요한 해외마케팅 수단인 해외 유망전시회 파견과 관련해 220여 명의 수출중기담당자에게 해외전시회 지원제도와 참가 사전준비 요령 참가 실무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의 주요세션은 평소 전시회 참가기업의 정보 요구 빈도가 높았던 ‘중기 대상 해외전시회 지원제도 소개’부터 ‘해외 유망전시회 발굴 및 참가준비’ ‘바이어 발길을 사로잡는 궁금의 기술’ 등으로 실제 지원기관 담당자와 전시주최자 홈쇼핑 마케팅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해 실제 현장의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앙회는 전시회 준비 체크리스트 참가예산작성 상담일지 등의 예시안내를 담은 전시회 참가 가이드라인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양갑수 국제통상실장은 "전시회 현장진행에 급급하던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매년 130여회 이상 파견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 실장은 또 "오는 24일 개최될 2차 설명회에 이미 100여 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참석자가 많아 3차 설명회를 계획해야할 정도"라며 "신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중소기업들 뿐만아니라 기존에 참여했던 기업들에게도 많은 수요가 있는 만큼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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