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친환경․에너지절약 건축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건축물 설계가이드 라인을 설정하는 등 에너지 소비 절약에 발벗고 나섰다.

양천구 건축위원회는 최근 에너지 절약 설계 등에 관한 전문가를 보강,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에서 추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및 서울특별시에서 활동 중인 친환경․에너지분야 전문가를 건축소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그리고 양천구에서 ▲1만㎡이상 문화 및 집회시설 ▲3000㎡이상 판매시설, 연구소, 업무시설 등 ▲2000㎡이상 의료시설, 숙박시설, 유스호스텔, 기숙사 등 ▲500㎡이상 목욕장, 실내수영장 ▲공동주택 중 아파트, 연립주택 건축시에는 에너지 절약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공공기관의 1000㎡이상의 건축공사 및 바닥면적 1만㎡이상 신축업무시설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의무 적용해야 한다.

또한, 숙박, 목욕장업 6만㎡이상, 1일 폐수배출량 1500㎥이상의 건축물과 연면적 1000㎡이상 신축 공공건축물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택지 및 도시개발, 관광단지 사업에는 중수도를 설치해야 하고, 지붕 면적이 1000㎡이상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공공업무시설에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양천구는 이밖에도 에너지소비 절약을 위해 양천구, 원전하나 줄이기 구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건물부문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고효율 수송시스템 구축, 에너지 분야 녹색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 공간구조 개편, 에너지 저소비 실천 시민문화 창출 등 6대 분야 23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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