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난 4일 2012년 희망서울 창의상 창의실행(공무원 제안 실행) 부문에서 양천구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 사업이 장려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2 희망서울 창의상은 창의제안․창의실행․예산절감․지식경영 등 4개 부문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제안하는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우열을 가려 입상자를 선정한다.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는 불분명한 토지경계 때문에 이웃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분쟁을 막고, 재측량에 드는 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1년 8월부터 양천구에서 시행한 비예산사업으로, QR코드화된 토지경계정보를 새주소 건물번호판에 부착해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실지 경계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QR코드에는 지번과 측량성과도, 경계점 위치 설명, 경계점 현황 사진 등의 정보가 담겨 있으며, 한 번의 측량으로 토지 경계점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토지 매매 시 현지 토지 경계점의 위치를 인수인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연평균 26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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