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혼자 거동이 힘들 정도로 초고도 비만을 겪고 있는 40대 주부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다이어트에 도전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순복(46) 주부로 18일 오전 10시 SBS 좋은아침 생방송에 출연, 미채움한의원에 도움을 받아 1년간 기나긴 한방다이어트 도전에 나선다.
미채움한의원은 이 씨가 매일 오전 삼겹살을 4인분(1KG)씩 먹어온 것을 감안, 우선 식이요법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남편과 두 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찰결과 이 씨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고 장기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기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따라 미채움한의원은 기계적 요법으로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한편 침으로 지방을 분해해 나가고 한방 다이어트 약제를 복용시키는 등 한방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비만이란 과다한 체지방을 가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체질량지수(BMI) 30이상인 것을 의미한다. 이보다 더 높은 40이상을 고도비만이라 하며 드물게 이 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를 초고도비만이라 한다.
초고도비만은 일반비만, 고도비만과는 다르게 더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대단히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질환적 관점에서 비만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담석증, 척추 및 근골격질환 등 성인병, 합병증과 같은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병들의 원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씨의 다이어트를 도와줄 미채움한의원 박동수, 황영준 두 원장은 “이 씨의 경우 일반 비만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생각하는 미용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하게 되면 안된다. 초고도비만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응급상황에서도 크게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암보다도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올바른 생활 패턴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식이요법을 적극 실시하고 매주 병원에 들러 지방과 몸의 순환기를 활성화하는 해독 한방요법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을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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