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편의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저상버스 노선을 조사, 분석하여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에 저상버스 차량을 집중 투입하고, 노선을 다양화 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165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를 2월 중으로 재배치하여 255개로 노선을 다양화 한다는 것.

서울시는 지금까지 차체가 길고 낮은 저상버스 구조적 특성을 이유로 굴곡이 없고 도로 폭이 넓은 노선을 중심으로 배치해 왔으나 앞으로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경유하는 노선에 집중 배치하고, 올해 신규로 도입되는 저상버스 차량은 기존에 저상버스가 없는 노선을 위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버스정류소 운행정보단말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저상버스 운행정보’를 2월 중으로 서울 시내 장애인 단체, 복지관(48개소) 및 노인복지관(30개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총 7534대 중 저상버스 차량은 1757대(23.3%)이며, 서울시는 201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약 50%에 달하는 3685대의 저상버스 확보를 목표로 지속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통약자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매년 저상버스를 꾸준히 추가 도입해 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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