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지난 10월 무상으로 서울역 노숙인 상담소 부지를 제공받고 서울시 희망 지원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 희망지원센터는 그 동안 노숙인들에 대한 상담 및 정보제공 차원을 벗어나 만성 거리노숙인 및 신규노숙인에 대한 위기개입센터로서 응급구호, 정신과적 치료, 주거 및 일자리 제공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서울시 희망지원센터 시설 전체규모는 200㎡다. 세부적으로는 휴게공간(43㎡), 상담 부스(14㎡), 응급구호공간(43㎡), 화장실 및 샤워공간(14㎡),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가 가능한 공간(28㎡)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ACT팀(정신과의사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정신건강지원팀)이 서울시 희망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 희망온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노숙인 응급대피소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노숙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현재 1일 평균 1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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