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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내부순환로 차량 추락사고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방경찰청, 대학교수, 도로교통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1시25분 내부순환도로 성동방향 홍은램프에서 1.2톤 트럭이 15m아래 세검정로로 추락하는 사고와 30일 오전 4시14분 성산방향 홍제램프 합류 곡선구간에서 1톤 냉동탑차가 20m 아래 홍제천변 산책로로 추락 운전자가 사망하는 시고가 발생했다.

내부순환로를 관리하고 있는 전용형 서울시 도로시설관리과장은 “이 같은 사고 발생은 경찰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으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추가적 사고방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합동 조사 결과 사고방지 대책 마련 및 시설보완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고위험구간에 경광등 및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안전시설 보완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이번 합동조사 대상은 홍제천 등 하천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건설된 내부순환로의 곡선구간과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램프진입 접속부 등 사고발생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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