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가 주택·도시문제의 통합적 해소방안을 연구하기 지난해 10월 학술용역심의를 통해 시행을 확정한 ‘도심 내 주택공급방안 세부계획수립 연구’에 총 2억원의 연구예산을 배정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는 기존의 주택중심 공급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도심에 숨어있는 공간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문제 해소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서울시의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주택유형 및 공급방안을 발굴‧도입해 향후 서울의 주택공급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가 ‘추가 8만호 공급계획’의 5대 혁신방안을 총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로 현행 주택공급기준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새로운 주택유형 도입과 유연한 공급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은 ▲①주민편의 및 미래혁신 인프라 함께 조성 ▲도심형 공공주택 확대로 직주근접 실현 ▲도시공간 재창조 ▲입주자 유형 다양화 ▲디자인 혁신 등이다.
연구는 역세권 고밀개발, 도로·철도·유수지 등 기반시설 및 상·하부의 입체복합화, 기존건축물 리모델링 또는 지구단위개발을 통한 공공임대 확보 등 그간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 주택공급방안 연구가 주된 내용이다.
시는 향후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계별 주택공급목표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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