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일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수탁기관 중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경제진흥원 등 6개 기관과 사업 수혜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지원사업 추진상황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기관별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 전파, 향후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총괄 보고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0개 수탁기관에 345억 원(85개 사업)의 예산을 투입해 300여개 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미래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개 수탁기관이 수행한 사업내용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업지원사업, 스마트 공장 구축 등 3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을 적용해 중소·중견 기업의 미래차 부품 생태계 전환의 능동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소재 순환자원 및 부품지원 등 2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지역 탄소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사업’ 을 추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까지 One-Stop 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테크노파크(경북SW진흥본부)는 SW융합클러스터2.0 등 2개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지역 내 예비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 선도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도 추진한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자동차부품 경쟁력강화, 미래 신산업 전환촉진 등 2개 사업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 내연기관부품 수요 감소에 대응해 친환경 다중 듀얼 배터리 충·방전기 발전기 개발 등 미래 신산업 R&D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사업, 산학연 선도대학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수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군 육성은 물론 기업부설연구소 R&D 레벨업 사업을 통해 유망기술 산업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 골든기업 육성,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6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수혜기업 관계자는 “제품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현재 e-모빌리티 연구 단지를 조성해 미래 신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친화도시로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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