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제2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오는 14~23일 7일간 전주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대 총장배는 대회를 2주간으로 구분해 14~16일 3일간은 격파 부문, 20~22일 3간은 품새 부문, 23일은 생활체육 경연 대회를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접수는 격파와 품새대회(승인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서, 생활체육대회(비승인대회)는 태권박스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4일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전주대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비승인대회에서 1년 만에 KTA 전국대회 승격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는 대회이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격파 종목을 최초로 인준을 받은 명실상부 태권도 명문 대학인 전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전주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경기지도학과 태권도 전공을 태권도학과를 분리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대학 내·외부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태권도학과 이숙경 학과장은 “태권도 대회가 많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겨루는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이벤트로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등과 함께하는 관광코스로 만들겠다”라면서 “대회 기간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전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전북의‘맛과 멋’의 대표 고장인 전주 지역 관광 자연스럽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2023년 세계 태권도한마당에서 핵심 종목인 팀대항 종합경연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시즌 17(Britain's Got Talent season 17)에 참가해 한국팀 최초 골든 버저(golden buzzer)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15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결선 무대를 참가자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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