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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가 17일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 기간에는 조례안 등 일반 안건 및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화성시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6건이 발의됐다.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동의안 6건, 보고안 2건, 의견청취의 건 2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모두 22건이 제출돼, 총 38건을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특례시 승격이라는 도약의 길에 발맞춰 화성특례시의회 실행 연구회, 화성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 정조 인문도시 연구회, 화성시 법원 유치 연구회 등 총 4개 의원연구단체가 활동을 실시한다”며 “앞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연구 활동을 통해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발굴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돼 시정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형평성과 효율성 등을 충분히 감안해 심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는 이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송선영 의원(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김상수 의원(국민의 힘, 동탄7·동탄8)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계철 의원은 ‘도로유지관리 철저 및 신속한 조치를 통한 포트홀 예방 마련 촉구’를 주제로 “화성시민의 안전과 밀접해 있는 도로정비에 인력과 예산확보가 우선시 돼 선제적인 포트홀 대응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선영 의원은 ‘충·효·예 교육의 정상화’에 대해 “우리 시 학생, 청소년들이 충효예의 대표도시 화성시의 이름표를 달고 전국 각지,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크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별한 충효예 교육정책을 고민하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수 의원은 ‘화성시 반도체 산업 집중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며 “화성시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려면 우리 시의 강점을 살려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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